서울시민들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가전제품 소비는 늘리고, 의복이나 신발과 관련한 지출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소비경기지수'의 9월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의 전반적인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낮은 99포인트를 기록해,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의복과 섬유, 신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감소한 반면, 가전제품과 정보통신분야에서 2.2% 증가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도심권에서 무점포 소매와 가전제품 분야의 소비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올랐지만, 서북관이 11.3, 서남권이 5.6% 각각 감소하는 등 나머지 지역은 소비가 부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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