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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밤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이륙한 소방헬기가 인근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추락헬기와 탑승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경 등이 독도 인근에 추락한 소방헬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어제 밤 11시 28분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후 인근 200~300미터 지점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헬기에는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이 탑승했습니다.

소방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을 하다 손가락이 절단된 어선 선원 등을 태우고 이륙 직후 2~3분만에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사고 직후 해경과 해군 함정, 헬기 등을 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어둡고 수심이 깊은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추락 헬기 동체나 탑승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잠수요원 31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에도 나섰습니다.

또 함정, 헬기 등 장비 27대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수중탐지기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생존자 구조과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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