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 만이며, 올해 들어 12번째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35분경과 4시 38분경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킬로미터, 고도는 약 90킬로미터로 탐지됐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기종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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