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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의 사찰에서는 수험생 자녀들을 위한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정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교 종립 학교에서는 시험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대한불교 진각종이 설립한 종립 학교, 서울 진선여고 학생들이 교내 회당기념관에 하나둘 모여듭니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험 준비에 지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진선여고에서 열린 수능 원만 성취를 위한 서원 불사.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촛불 점화식을 진행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전해진 촛불은 학교 구성원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강당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덕운 정사/진선여중고 정교실장

[11월 14일에 시행하는 2020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에서 고 3수험생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진심으로 서원하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수험생들에게는 연꽃 문양이 담긴 서원 팔찌와 수능 대박 기원 찹쌀떡도 전달됐습니다.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자 강당안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수험생들은 교장과 교감, 담임 선생님, 그리고 후배들의 애정어린 응원의 목소리에 잠시 고단함도 잊고 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덕운 정사/진선여중고 정교실장

[우리 진선인들의 모두의 발원이 하나가 되며 고3 수험생들이 좋은 성과를 이루어 각자가 원하는 대학에 모두 진학하기를 두 손 모아 진심으로 서원하며 진선여자 고등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이런 가운데 전국의 사찰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정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각 사찰들은 수능일인 오는 11월 14일까지 수능 특별 기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조계사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을 열어 수험생 자녀와의 대화와 소통, 정서적 안정과 마음 치유법을 소개하고 입시 전략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남 봉은사는 수능을 코 앞에 둔 오는 11월 9일 저녁 6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촛불기원 법회를 열고, 수능의 원만성취를 발원하는 합격 기원 촛불로 온 도량을 밝힐 예정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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