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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6교구 본사 공주 마곡사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마곡사는 이번 훈련으로 최근 개관한 성보박물관의 유물 관리·보존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재난대응 훈련 현장을 청주BBS 연현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화재진압차량과 구급차가 사찰 내부로 신속히 진입합니다.

진입로 통제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조계종 제6교구 본사 공주 마곡사가 오늘(31일) 오후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소방당국과 합동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 초동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습니다.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초기 진압활동과 인명피해 요령에 중점을 뒀습니다.

공주시 전역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마곡사는 문화재 사고에 대비해 17개 기관과 200여 명이 참여하는 현장종합훈련 형태로 치러졌습니다.

[인서트]
오동기 / 공주시 시민안전과장
"금일 훈련은 대형 산불발생으로 인한 문화재 시설피해를 가상한 문화재청, 충청남도, 공주시 등 유관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훈련이 되겠습니다. 본 훈련으로 인해서 문화재 시설의 도난사고에 대응하고 사고 후 수습가정을 훈련하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인서트]
원경 스님 / 마곡사 주지
"마곡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서 자연과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서, 또 보존하기 위해서 훈련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으로 등재된 마곡사는 감지은니묘법연화경과 석가모니괘불탱, 세종대왕연 등 다양한 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화재 등의 재난으로 인한 문화재 소실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마곡사는 실제 상황 연출을 통해 문화재를 안전하게 옮기는 훈련도 진행해 보물 보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스탠업]
마곡사는 산불 발생 가정 하에 치러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세계유산 보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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