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고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의회, 대구 구청장.군수 협의회는 오늘 내년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공동 발표했습니다.
소요 비용은 대구시 40%, 시교육청 50%, 구군이 10%를 분담하되, 구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내년에 한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각각 45%와 55%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대구시는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고교 무상급식 시행 시기를 조절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비난여론이 일자 1주일여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