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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발상지 인도의 한 사원에 자리한 2천200년 전 조성된 불탑이 폭우 속에서 갑작스럽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 불탑은 인도 동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도시인 비사카파트남에서 10마일 떨어진 토틀라콘다 (Thotlakonda) 불교 사원에 위치한 문화재로, 최근 이 지역을 강타한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탑신의 절반 가량이 붕괴됐습니다.

이 불탑은 수백 년간 폐허 상태로 남아있다가 최근 복원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붕괴 사고가 이 기념물에 대한 복원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관한 의문점을 낳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 안드라 프라데시 주민들은 토틀라콘다 (Thotlakonda) 불교사원 불탑의 붕괴 소식을 비극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붕괴된 불탑이 복원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 고고학계에 따르면, 토틀라콘다 (Thotlakonda) 불교사원은 불교 승려들의 교육기관이 있는 중심 사원으로 수백 명의 승려가 함께 생활했던 곳으로 추정되며, 현재 이 불탑은 지역 관광산업에 중요한 구조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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