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예산안으로 40조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 내년 예산안을 39조5천2백82억 원으로 편성해 내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안은 올해보다 10.6%인 3조7천8백66억 원이 늘어났으며, 주거 지원과 돌봄, 청년과 경제활력 제고, 일자리 창출과 대기 질 개선,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7대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이밖에도 금액이 많지 않지만 특별한 예산으로 서울시민 안심 보험 가입과 공유 전기차 할인, 공원 쉼터 조성과 골목길 작은 청소차 도입, 장애 친화 산부인과 등이 신설됐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가장 절박한 곳에 투자했다”며 “시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일이 서울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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