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광주 BBS 빛고을아침저널 -초대석-
■ 주 파 주 : FM 89.7MHz, 전남 동부권 105.7MHz, 여수 105.1MHz.
■ 출연일시 : 2019년 10월 31일(목) 오전 8시42분~8분 내외

[앵커] 최근 국내 외를 막론하고 명상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이나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이 한국명상학회와 함께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명상의 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광주여대 마음교육원 원장 김경화 교수를 전화로 연결해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먼저 ‘광주시민과 함께 하는 명상의 밤’은 언제 어떻게 열립니까?

→ 한국명상학회 10주년 기념행사를 우리 광주여자대학교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일정은 11월 2-3일 2일간으로 학술대회, 시민과 함께 하는 명상의 밤, 워크숍으로 진행되는데 그 중 11월 2일 토요일 저녁 6시 반부터 진행되는 “시민과 함께 하는 명상의 밤” 행사를 광주여자대학교가 함께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질문-2]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된 동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우리 광주여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MAUM교육 선도대학으로의 비전을 가지고 마음교육을 통해 내면의 평화, 자유로움, 긍정적 마인드 그리고 행복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MAUM교육원은 2017년부터 지역사회연계 행사를 다각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상가 빅토르 뚜루비아노의 침묵명상, 영화 산상수훈 토크시사회, 사랑수 탄생 창시자 이교원 교수님과 밥짓는 시인 최일도 목사님 특강, 김도향 행복 토크콘서트, 음악이 있는 강연 마음건강과 휴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시민들과 만나 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1년전부터 하고 싶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과 같이 한곳 한자리에 모여서 명상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생활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바른 이해와 명상경험을 통해 평온함과 행복감을 같이 나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질문-3] 이번 행사는 학술대회와 워크숍 명상의 밤으로 꾸며지는데. 이중 첫째날 광주여대
잔디구장에서 열리게 될 ‘달빛 명상’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됩니까?

→ 명상의 밤 행사는 명상공연, 명상토크, 달빛명상으로 진행됩니다. 명상공연은 6시 30분부터 7시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시낭송, 피아노, 노래, 국악으로 연주가 이루어집니다. 이어서 명상토크는 7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오랫동안 명상을 실천하고 계시는 4명의 솔직하고 깊은 명상이야기를 통해 삶속의 녹아있는 명상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달빛명상은 장소를 옮겨 본관 야외 잔디장에서 9시 30분까지 40분정도 참가자 모두가 함께 요가와 함께 고요한 명상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멋진 밤, 기억에 남는 명상이 될 것입니다.

[질문-4]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데, 마음교육원은 어떤 곳인지 설명해 주시죠?

→ 마음교육원은 마음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마음교육 콘텐츠 연구, 개발, 운영 및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학교 마음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마음교육의 효과를 바탕으로 대상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있는데요 시민 대상으로는 마음챙김시민대학, 마음나눔 봉사활동, 마음지기동아리, 마음콘서트, 특강 등을 개최하고 있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마음교육을 공유 및 확산하고 있습니다.

[질문-5] 광주여대 마음교육이 가고자 하는 지향점은 어디에 있나요?

→ 우리대학은 나의마음을 챙기고(Me), 너와 나의 마음을 소통하고(Another), 우리의 마음을 공감하고(Us), 공동체 마음나눔(Mate)을 통해 내면이 성숙한 지혜로운 여성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MAUM교육은 인성교육을 포괄하는 의미로 마음챙김 과정을 통해 각자의 마음 세계의 틀에서 벗어나 현재 순간에 비판단적, 탈중심적으로 현상의 본질을 깨닫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MAUM교육은 자신 및 타인에 대한 참된 이해와 존중으로 의식의 확대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나의 속에 있는 나보다 큰 우리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고 나와 너 우리가 연결되어 있는 세상과 우주를 향해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질문-6] 마음교육원 차원에서 향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죠?

→ 광주여대 MAUM(마음)교육원은 대학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학의 책무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복감을 제고하는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특별히 지역구성원을 대상으로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 마음챙김으로 일상의 행복을 함께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질문-7] 마음챙김 방법이 따로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 마음챙김이란 판단이나 선입관 없이 지금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그 뿐입니다. 이러한 마음챙김을 통해 자신을 생각과 감정에서 분리하여 사실에 직면하게 되고 유연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어떤 자극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챙김 명상으로 감정조절이 가능해지고 집착에서 벗어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자애와 사랑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경험은 우리 삶의 질이 달라지는 놀라움입니다.

[질문-8] 요즘 명상의 열풍이 불고 있는데 현대인들이 명상에 열광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명상은 구글, 인텔, 이베이 등 실리콘벨리 기업들이 업무의 효율성 향상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삼성, LG, SK 등 대기업 뿐 만아니라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 심리적 치유와 행복을 제고할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현대인들은 지나친 경쟁과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과학적 연구를 통해 명상의 효과가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명상의 열풍이 더 해질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챙김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 정서 조절능력의 향상 등 심리적 안녕감 제고를 통해 긍적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질문-9] 끝으로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까? 참가방법은 어떻게 됩니까?

→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합니다. 현재 접수된 인원은 2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추가로 달빛명상은 야외에서 진행되오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고 무릎담요 등의 지참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