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 항공기 737 NG 계열 기종에서 발견된 동체 균열 관련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보잉은 오늘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결함 공지에 따라 점검한 해당 기종 천133대 가운데 53대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돼 운항이 중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150대 중 이착륙 3만회 이상 항공기 42대를 긴급 점검한 결과 9대에서 동체 균열이 확인돼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운항이 중지된 항공기는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9개 항공사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해 비행 2만2천600회 이상인 이 기종 22대에 대한 점검을 다음달까지 조기에 끝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비행 2만2천600회 미만에 대한 항공기에 대해서도 기준에 도달하기 이전에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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