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주 LH본사 '20쌍 합동결혼식' 거행...주례 변창흠 사장 "소중한 인연, 아름답게 가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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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늦깎이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 했습니다.

30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열린 '행복한 동행 합동결혼식'입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30일 오후 진주 LH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복한 동행 합동결혼식'에서 대표 부부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
결혼식 하객들의 축하 모습.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 많은 스무 쌍의 부부가 한 곳에 모였습니다.

결혼식을 앞둔 기다림은 설레임으로 가득했습니다.

막상 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식장에 오르니 떨림으로 바뀝니다.

LH가 마련한 합동결혼식 모습입니다.

직접 주례로 나선 변창흠 LH 사장은 28년 결혼생활의 노하우를 전하며, 소중한 인연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례사를 하고 있는 변창흠 LH 사장.

[인서트/변창흠/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서로 사는 것도 다르고, 사랑하게 된 배경도 다른 스무 쌍의 부부가 오랜 소망을 이루며,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는 이 소중한 자리에 LH가 함께하게 된 것을 더없이 귀한 인연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번 마음 가득 축복과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하객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늦깎이 신혼부부들은 행복한 미래를 다짐했습니다.

아내 정지희씨에게 쓴 편지를 읽고 있는 장민성씨(사진 맨 왼쪽).

[인서트/장민성·정지희 부부]
예쁜 아들과 딸을 낳아줘서 고맙고, 나를 항상 밀어주고, 용기를 줘서 고맙습니다. 이제는 내가 당당한 남편으로서, 자랑스러운 가장으로서, 당신과 아이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드림뮤지컬 공연에 이어,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 소개, 화촉 점화, 주례사, 폐백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LH '행복한 동행 합동결혼식' 폐백 모습.

'행복한 동행 합동결혼식'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부부를 해마다 선정해, 웨딩촬영에서 신혼여행까지 결혼식 전 과정을 LH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228쌍의 부부가 LH로부터 행복한 결혼식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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