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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생 감소 원인은 혼인이 감소한데다, 주 출산연령대 여성인구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출생아 수가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8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 수가 2만 4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10.9)% 가량 줄었습니다.

시도별 출생은 세종특별자치시(280→283명)만 유일하게 증가했습니다.

출생 감소는 혼인 감소세가 계속되고, 주 출산 여성인구 역시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서트] 김진 인구동향과장의 말입니다.
[2019년 8월 인구동향 중 출생아수는 2만 4천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9백여명, 10.9%감소했습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세종시는 증가했지만, 그 외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8월 출생아 수 추세를 보면, 81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8월 동월 기준’으로 41개월째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생 감소는 혼인이 감소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주 출산 연령대인 30에서 34세 여성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출생과 사망 등 인구통계는 계절 요인이 커,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합니다.

지난 8월 사망자 수는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감소(-1.1%)했습니다.

역대급 폭염으로 지난해(2018년) 8월 사망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2018년)를 제외하면, 83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2만 3천명으로, 이 역시 8월 폭염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8월 혼인은 1만 8천여건으로 5.2%감소하면서, 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이혼은 9천여건으로 신고일수(2018년 8월 22일→21일)가 하루 줄면서 2.5% 감소했습니다.

‘20년 이상 동거부부의 황혼이혼’이 늘었고, 8월까지 이혼누계(73,627명) 역시 2천3백명 증가했습니다.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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