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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전달했으나 조기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오늘 일본 정부가 다음 달에는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다음 달 한일 정상회담은 없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기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담은 친서를 전했지만, 일본 정부가 이같은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을 명령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 이후, 일본 정부의 요구에 대한 한국 측 수용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아베 총리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문 대통령 친서를 받고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리는 계기"를 만들자고 한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11월 한일 조기정상회담은 다음 달 초순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중순 칠레에서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연관돼 회자됐습니다.

다음 달 국제행사에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나란히 참석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상회담은 아니더라도 잠시 대화를 나눌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이후에는 12월 하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가 논의 되고 있어, 3국 정상회담과 함께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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