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뿌리 산업의 자립화 성과와 미래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일선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이 오늘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습니다.

'기술 속의 기술, 소재강국·부품대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소재부품·뿌리 기업과 국내외 수요기업 등의 관계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간 진행됩니다.

일선 기업의 전시 행사와 함께 컨설팅, 세미나, 사업·정책 설명회 등이 이어지며, 수출 상담 기회도 제공됩니다.

오늘 개막식에서는 부품·뿌리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식도 열렸습니다.

인쇄회로기판(PCB)용 무전해 도금 약품의 국내 기술을 확보해 중화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와이엠티㈜ 전성욱 대표가 동탑 산업훈장을,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해액 원천기술을 개발한 솔브레인㈜ 강병창 사장 등이 철탑 산업훈장을 각각 받았습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로 인한 '위기'를 우리 경제·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수입국 다변화와 국내 생산 확대, 기술 개발 등에 노력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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