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4년 만에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고 동대문 두타면세점 영업을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두산 측은 "오늘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세관과 협의해 영업 종료일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은 "단일 점포 규모로 사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올해 다시 적자가 예상되는 등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은 앞으로 전자 소재 등 기존 자체 산업과 신성장 사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면세점 특허권 반납은 지난달 한화그룹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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