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흑석동 고등학교 예정 부지 전경

서울 흑석동에 고등학교 유치가 본격 추진됩니다.

서울 동작구는 오늘, 최근 고등학교 용지가 포함된 흑석동 90번지 일대 흑석9재정비촉진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동작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안으로 거주민을 모두 이주시키고 철거 등을 마친 뒤, 학교 부지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대 부속고등학교가 지난 1997년 강남으로 이전한 뒤, 학교가 있던 흑석동과 인근 지역인 노량진, 상도동 거주 고등학생들은 지역 내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구는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 내에 고등학교 용지를 지정했지만, 새로운 고등학교를 지금까지 유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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