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 등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법안을 오늘 본회의에 부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해당 법안은 본회의에 부의됐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 검찰 개혁 법안의 본회의 부의를 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 의장은 법안 상정은 여야 협의 과정을 더 지켜본 뒤 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안이 본회의에 부의가 되면 60일 안에 법안 상정과 표결을 하게 돼 있지만, 문 의장이 당분간 여야 협상 상황을 보면서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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