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카카오와 3천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ICT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양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의 '개방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파트너십 체결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3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의 주식 217만7천여주를 약 3천억원에 취득합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의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입니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와 콘텐츠 등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던 두 회사는 협력 관계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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