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패스트트랙 법안 자체가 무효'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이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의원은 오늘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회 선진화법은 한국당이 여당 시절 강력하게 추진해서 만든 법인데,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선거법 합의를 바탕으로 한 원샷타결을 주장하는 것 같다"면서 "문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과 관련해 구체적인 의견을 내야하는데, 원천적 반대만 고수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 의원은 또 공수처법이 위헌이라는 지적에 대해 "공수처 논의 수십년간 위헌적이지 않다는 판단을 다수가 했다"면서 "지금 와서 위헌적이라 주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발목잡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계속 교섭하고 설득하겠지만, 만약 끝까지 반대한다면 개혁에 동의하는 야당들을 중심으로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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