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8대의 군용헬기로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군견에 쫓겨 도망가던 중 막다른 터널에 이르자 폭탄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전이 끝난 후 현장에서 DNA 검사를 실시해 15분만에 알바그다디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로, 지난 5년간 서방 정보당국은 9.11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90여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그를 쫓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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