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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노래, 그리고 이야기’...천흥사 가을 콘서트'BBS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 진행자 천흥사 주지 성전스님 "해마다 두 차례, 법회와 음악 콘서트 열 것"
박준상 기자 | 승인 2019.10.27 20:17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국보 280호’ 동종의 출토지 천안 천흥사에서 시와 노래가 어우러진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지역주민의 평안을 위한 산신대제와 함께 BBS 라디오 인기 진행자 '성전스님'의 무대가 가을을 수놓았습니다.

박준상 기자가 천흥사를 다녀왔습니다.

천흥사 '가을 콘서트'

 

 

천년의 세월을 견딘 우직한 모습의 ‘5층 석탑’이 길목을 지키는 곳.

국보 280호 ‘고려 범종’의 출토지 천안 성거산 천흥사에서 산신대제가 봉행됩니다.

장중한 몸짓으로 바라춤을 추는 스님들이 도량을 청정하게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인서트1/ 성전스님(천흥사 주지)>

“산에 사는 사람들이니까 산에 대해서 경외심을 갖고 있어야죠. 그리고 산의 품성을 닮고자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여법하게 봉행된 산신대제 직후, 본 행사인 ‘가을 콘서트’가 사부대중의 열렬한 환호 속에 시작됩니다.

BBS불교방송 라디오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를 장기간 진행하고 있는 천흥사 주지 성전스님이 무대에서 시 낭송과 법문으로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인서트2/ 성전스님(천흥사 주지)>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가를...우리도 낮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게 되면 내 안에 본래 있는 사랑과 자비와 이해와 배려와 행복을 만날 수가 있게 됩니다.”

포크가수 ‘수니’에 이어 대중가요에 해금 연주로 전통의 음색을 입힌 ‘박창근 밴드’가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손으로 쓴 사연을 소개하면서 무대와 객석은 소통으로 어우러집니다.

관객들 속에서 사연을 읽고 또 생각을 나누는 스님과의 무대는 라디오 공개방송 현장을 보는 듯 합니다.

<인서트3/ 성전스님(천흥사 주지)>

“‘저 멀리 떠나가버린 나의 가족들, 오빠, 언니가 생각날 때 소리 없는 눈물이 두 볼에 흘러내릴 때, 난 아마도 울고 있었습니다’하고 주셨고요…살다보면 만나게 되는 모든 곤궁으로부터 모든 이별의 아픔으로부터 여러분이 자유롭고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천흥사는 앞으로도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 법문과 노래가 있는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절기상 입동을 앞두고 날씨는 부쩍 쌀쌀해졌지만, 가을 하늘에 퍼진 노랫소리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사했습니다.

천흥사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허영국 기자)

천흥사 산신대제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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