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대화 공사가 진행 중인 의료기구 공장에서 공사의 결함을 지적하면서 이를 담당하는 노동당 관계자들을 엄하게 질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현지지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건축 시공을 설계와 공법의 요구대로 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또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설계일꾼들이 제때 당 중앙에 보고하고, 마감 공사를 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능공들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했는데 무책임하게 앉아 구경이나 했다"고 질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관계자들이 당의 의도에 맞지 않게 건설사업을 만성적, 실무적으로 대하고 있으며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자신과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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