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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계의 유일한 남성합창단인 선불남성합창단이 11번째 정기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선불남성합창단의 음성공양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중후한 남성들의 목소리가 화음을 이루더니,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노래합니다.

[현장음 : 성불남성합창단 찬불가 무대]

분위기가 바뀌어, 경쾌한 노랫소리가 공연장을 뒤덮습니다.

합창단과 관객들 모두 신이 나서 함께 노래합니다.

불교계의 유일한 남성합창단, 선불남성합창단의 정기 발표회입니다.

합창단은 11번째 정기발표회를 통해 찬불가를 비롯해 가곡, 대중가요 등을 선보였습니다.

[인서트1 - 민선희 지휘자]
"찬불가는 제일 우선으로 첫번째 스테이지(무대)에서 보여드리고, 그 다음에는 가곡이나 가요..., 저희는 항상 곡을 짤 때 저희만의 노래가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선불남성합창단의 뿌리는 조계사 어린이 합창단원들의 아버지들로 구성된 찬불가 교실.

지난 2007년부터 합창단이 정식으로 결성됐고,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2009년,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회에서 창단 기념 첫 발표회를 연 뒤, 여러 사찰과 군 법당 등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면서, 활발한 전법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바쁜 일상을 사는 합창단원들에게는 합창단을 통한 음성공양이 즐거움이자 휴식이 되기도 합니다.

[인서트2 - 박주왕 선불남성합창단 단장]

"다 불자로서 구성되다보니 일단 불심으로 하나가 되다 보니 많이들 좋아하고 또 재미있어 하고, 연습 때 빠지지들 않고 열심히 참석해주고 있습니다."

선불남성합창단의 발표회에는 BBS불교방송 가릉빈가 합창단과 음악그룹 놀이터의 무대도 마련돼,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노래했습니다.

[현장음 : BBS 가릉빈가 합창단 '아리랑']

깊어가는 가을 밤, 선불남성합창단의 무대는 불자와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BBS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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