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집값 상승률은 주요국 가운데 중간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의 부동산 정보 업체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주요 56개국의 주택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평균 3.4% 올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8년 이후 6분기 연속으로 상승 폭이 둔화된 것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한일 갈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2분기 집값 상승률은 3.2%로 56개국 가운데 32번째였습니다.

국가별 집값 상승률은 중국이 10.9%로 가장 높았고, 몰타 10.8%, 체코 9.4%, 룩셈부르크 9.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56개국 가운데 집값이 오른 나라는 52개국에 달했고 집값이 하락한 곳은 모로코(-0.8%), 이탈리아(-0.8%), 핀란드(-2.6%), 호주(-7.4%) 등 4개국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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