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맥주를 함께하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함께한 노고를 위로하고 친목을 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경내 녹지원으로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한 시간 남짓 맥주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기자단을 자주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정에 허덕여 그런 계기를 놓쳐 아쉽다"면서 "이 자리를 자주 만나지 못한 데 대한 보상으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출범할 때 천명했듯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과업에 끝까지 동반자가 돼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등을 제외하고 기자단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가진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내외신을 포함해 총 24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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