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시골학교 후원...자비나눔 이어갈 캄보디아 지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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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있는 '(사)세상을향기롭게'가 불교국가 캄보디아에서 자비행을 실천했습니다.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자전거 기증과 시골학교 후원, 캄보디아 지부 설립 등인데요.

BBS불교방송에서는 두 편으로 나눠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물에 잠겨 어려움을 겪은 시골학교에 대한 후원과 캄보디아 지부 설립 소식입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24일 세상을향기롭게 임원진들이 물 피해를 입은 캄보디아 학교를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는 모습.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서남쪽에 자리한 시골학교(빠텀썩사프놈펫 초등학교)입니다.

비가 많은 우기때 학교시설이 물에 잠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 학교를 세상을향기롭게가 지난 24일 방문해, 학용품과 간식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축원을 올리고 있는 스님들.(왼쪽부터 정오스님, 정여스님, 도명스님)

[인서트/정여스님/(사)세상을향기롭게 대표이사]
학교 선생님 말씀 잘듣고, 공부를 잘해서, 현재나 미래에 부처님 전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잘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이번 학교 방문은 세상을향기롭게 캄보디아 지부의 요청에 따른 겁니다.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이 학교의 피해 소식이 전해졌지만, 도심과 떨어져 있어 도움의 손길이 부족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세상을향기롭게 캄보디아 지부장 임명장 전달 모습(사진왼쪽이 김병주 초대지부장)

[인서트/김병주/(사)세상을향기롭게 캄보디아 지부장]
이 학생수가 385명입니다. 이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 학용품, 그리고 먹거리, 가방, 여러 가지 일용품을 주고 가기 때문에, 이 학교 학생들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 오지에, 부처님의 마음을 가지고 스님들이 오시고 불교 신자들이 많이 오셔서 축복을 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고, 저한테 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향기롭게 캄보디아 지부 현판식 모습.

앞서, 한인 불자회를 중심으로 한 세상을향기롭게 캄보디아 지부는 23일 프놈펜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캄보디아 승왕 템봉스님 친견 모습.
캄보디아 승가대학 방문 모습.

또한, 이번 해외봉사활동 기간 중 세상을향기롭게는 캄보디아 승왕 템봉스님 친견, 승가대학 방문 등을 통해 친교를 다지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캄보디아 시골학교 후원 기념촬영 모습.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인도와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세상을향기롭게의 자비실천이 해외 포교에 어떤 성과를 가져올 지 기대됩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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