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유력 일간지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서울대 의과대학 실험실 사용과 연구물 제1저자 등재 등의 특혜를 받았다”며 "검찰이 진정 검찰개혁에 나서고자 한다면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이어 유력 일간지 사장의 자녀와 관련해 “2014년 서울 하나고에 편입할 당시 석연치 않은 이유로 면접 점수가 상향 조정됐다”며 “당시 서울시교육청이 하나고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학교 측 해명만 수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