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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 행전안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행안위 감사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 부실ㆍ강압수사 논란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의 주한미국대사관저 기습 시위 등이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잡니다. 

 

국회 행안위의 국정감사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부실ㆍ강압수사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무소속 정인화 의원은 “고문이 있었는지, 부실 수사는 아니었는지 여부를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시 수사 담당자들의 신원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민들이 8차 사건의 진범을 궁금해 하고 있는데, 경찰 수사를 믿어도 되겠냐”고 지적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연신 몸을 낮췄습니다.

민 총장은 “수사본부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면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억울한 피해자가 밝혀진다면 명예회복이나 보상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다른 수사에서도 억울한 일이 없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주한 미국 대사관저의 담을 넘어 기습시위를 벌인 사건을 두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상수 의원은 “해당 단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는 이야기를 한 곳”이라며 독재자는 환영하고, 안보와 경제를 도와주는 미국 대사관에 가서는 시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 출신의 윤재옥 의원도 “대진연이 대사관 근처에서 사다리를 들고 왔다 갔다 했지만, 경찰은 검문도 하지 않았다”며 경찰 조직의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오늘 감사에는 ‘버닝썬 사태’의 도화선을 놓은 김상교 씨가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석 여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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