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와 함께 농작업 기계율이 같이 오르고 있으나, 생산량과 생산액은 동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기준 쌀 산업구조 변화' 자료를 보면, 쌀 생산량이 88년 정점(605만톤)을 찍은 이후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또 재배면적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2.5%감소했지만, '단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감소세는 둔화추세를 보였습니다.

쌀 생산량과 함께 소비감소에 따라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소농가 순수익도 연평균 1.5%감소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농촌 인구(231만5천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103만 5천명으로, 고령화율이 약 45(44.7)%에 달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2018년) 기준으로 벼농사 기계화율은 98.4%로, 30년 전인 1988년(49.2%) 보다 약 2배 향상됐습니다.

이 때문에 논과 벼 농사에 투입되는 노동 시간은 고추 농사의 7.5%, 마늘의 9.2%, 양파의 1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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