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대담 :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일본에서는 오늘 이낙연 총리가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가지죠. 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 대화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을 뒤엎으면서 한·미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습니다. 복잡합니다. 국내에서는 또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됐고 공수처와 선거법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 팽팽해지고 있습니다. 외교 안보부터 정국까지 두루두루 짚어보겠습니다.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강석호: 네, 안녕하세요. 강석호입니다. 

▷이상휘: 오래간만에 뵙겠습니다. 

▶강석호: 네, 잘 지내셨죠? 

▷이상휘: 먼저 이 소식부터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수해 현장에 지금까지 쭉 계셨다고 들었는데 경북 북부지역의 수해 많이 입으신 것 같은데 지금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진정이 되어 갑니까? 

▶강석호: 네, 워낙 완전한 물 폭탄 폭풍이었죠. 그래서 현재는 시설물이나 이런 부분이 많이 처음에 유실되고 깨지고 또 이재민도 많이 발생이 되고 있는데 현재는 수습은 되고 있지만 주택이라든지 상가, 농작물 또 이재민 여러 가지 재산 피해 등 해서 집계는 거의 다 나왔습니다. 

▷이상휘: 그렇군요. 

▶강석호: 집계가 많이 나왔고 이제 복구는 최대한 되고 있는 사항인데 시설물 복구는 시간이 아무래도 걸릴 것 같고요. 항구 복구도 해야 되니까 그다음에 인명에 대한 여러 가지 부분들은 지금 수습을 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상휘: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아무튼 수해 복구가 빨리 진전이 돼서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강석호: 고맙습니다. 

▷이상휘: 의원님, 의원님께서는 외교 안보 쪽에 전문성을 많이 갖고 계신데 오늘 이낙연 총리가 아베 총리 만나지 않습니까? 관련해서 한일 간에 경색된 국면 자체가 완화될 것이다는 그런 지적도 있고 그렇지 않을 거라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강석호: 이낙연 총리가 아베 수상을 오늘 짧은 시간에 만나는 걸로 압니다. 그렇게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 그런데 거기에서 여러 가지 사항들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아든지 또 화이트리스트, 한국의 지소미아 관련된 이런 주요 의제를 놓고 이 부분은 서로가 얘기를 안 해도 다 아는 내용이고 

▷이상휘: 그렇죠. 

▶강석호: 겉으로는 그냥 잘 해 보자 또 한 발 더 나아간다면 예를 들어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문제해결하자는 그런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이 될까 이게 제일 관건이고요. 또 양국 정부로 봐서는 이대로는 계속 갈 수는 없다는 것이 아마 양국 한국이나 일본의 생각이 아니겠느냐 

▷이상휘: 네, 그렇죠

▶강석호: 그런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가장 핵심적인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 또 우리 한국에서는 삼권분립 하에서는 일본은 양해하여야 된다 이런 가장 큰 이슈 아래 지금 경제적 문제 또 예를 들어서 좀 여파가 작기는 하지만 수산업에 대해서는 한일어업협정 장기 결렬 그다음에 이제 부산항의 항적화물 감소 또 관광여객항 이용자 감소에 대한 그런 대책 마련 이게 전부 다 외교 문제 촉발로 인한 경제적 문제거든요. 그래서 아직 모르지만 양국 정상회담 이걸로 인해서 경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의 체결할 그런 시점을 찍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입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관련해서요 안보 문제 쪽에 한번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의원님께서는 정보위원장도 하셨고 외교통일위원장도 하셨으니까 조금 전에 앞서서 이슈브리핑에서도 짚었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시설을 드러내라 지시했는데 이 부분은 어떤 속내 어떤 배경을 갖고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보십니까? 

▶강석호: 우선은 이게 철수 지시는 상당히 안타깝고 유감이지만 이 부분은 한국에 대한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이상휘: 메시지다 

▶강석호: 왜냐하면 왜 한국이 가만히 있느냐 그리고 또 대북제재는 비핵화로 인해서 여전히 그대로 하는데 한국이 나서서 어느 정도 실질적인 부분을 해야 되는 거지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한국이 북한에 너무 굽신거린다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감정이지만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결과도 되겠지만 좀 더 실질적으로 한국이 역할을 하지 않는다 또 문재인 정부가 무능하다

▷이상휘: 일종의 불만표시인가요? 

▶강석호: 메시지가 되는 거고요. 또 이러한 부분은 문재인 정부의 북한을 향한 교감 없는 일방적인 외교 짝사랑 여파가 또다시 여실히 드러난 것에 왜냐하면 애초부터 남북 관계 목적이 다른 남북 관계 실상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정부가 무조건 북한에게는 북한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작아지고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그런 결과 그러니까 이게 김정은이가 그 시설을 보면 기분이 나빠진다는 그런 악담으로 돌려받은 이 문재인 정부 이런 북한에 대한 정책 이런 부분으로 돌려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이런 원색적인 표현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했는데 지금 현재까지는 발언의 진위를 보고 있다고는 합니다마는 통일부라든가 정부의 대응이 어떻게 나와야 된다고 보십니까? 

▶강석호: 그런 부분에서는 아주 우리 정부가 바른 얘기를 해야 되겠죠. 

▷이상휘: 바른 얘기를 해야 된다

▶강석호: 왜냐하면 대통령으로 봐서는 강대강으로 갈 수 없겠지만 대통령을 보좌하는 장관들은 이게 속없는 대북정책을 할 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구축할 시간을 벌여버렸고 또 대북관계 허점만 노출되어서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까지 국제사회의 대북논의에서 패싱되기가 이제는 다반사이고 또 예를 들어서 이번에 ASF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 관계도 북한 눈치 보느라고 방역 공조 일체 또한 얘기도 못하고 북한은 받아들이지도 않고 거기에다가 모 장관 또 총리 이런 부분에서는 이 부분은 북한과의 연계가 없다고 또 확신을 해버리고 이런 부분에서 참 불투명한 상태가 됐고 받지도 않는 쌀 지원을 위해서 쌀 부대 제작하느냐고 우리 국민들 다 아시다시피 피 같은 세금 8억을 날려버렸고요 이런 굴종 대북정책의 이은 굴종 지난번 축구 경기 참 우리나라 국민하고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기까지 한 이런 대북관계의 문제점으로 촉발된 이런 문제들 이런 부분을 볼 때는 이제는 대북정책은 실효적인 

▷이상휘: 실효적으로 

▶강석호: 실효적인 대북정책으로 바꿔야 될 겁니다. 

▷이상휘: 실효적인 대북정책으로 알겠습니다. 밤 사이에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가 결정이 됐는데요. 앞으로 향후에 정 교수가 구속됨에 따라서 경찰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접 조사 가능성도 많이 대두가 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파장이 클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님께서는? 

▶강석호: 저희가 설마설마했는데 조국의 부인인 정경심이 이제 구속이 58일 만에 구속이 됐는데 조 전 장관 그러니까 조국도 여기에는 연루가 없다고 하지만 간단치 않을 겁니다. 

▷이상휘: 간단치 않을 거다

▶강석호: 왜냐하면 자녀 입시 비리라든지 

▷이상휘: 그렇죠. 

▶강석호: 사모펀드 비리 또 증거 조작 이게 세 갈래의 11가지 혐의가 이게 다 돼 있는 사항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부인이 건강 문제를 했지만 결국에는 법원의 판단 하에 구속이 됐는데 여기에 증거 조작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관련설은 조국이도 여기에는 관련이 돼 있다는 것이 여러 차례 보도가 되고 또 저희도 그런 내용을 접했기 때문에 검찰의 발표나 이런 부분에서는 아마 부부 간에 구속되는 일은 없다고 하더라도 조국 전 장관도 검찰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아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조국 전 장관도 여러 가지 연루 사실로 봤을 때 지금 정황으로 보더라도 수사가 불가피하다 이렇게 의견을 주셨군요. 

▶강석호: 그렇습니다. 

▷이상휘: 당 내 상황 좀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의원님께서는 중진의원으로서 당 내 상황 자체에 상당히 예민하시리라고

▶강석호: 3선은 중진이 아닙니다. 4선부터 중진의원이 됩니다. 

▷이상휘: 그러시군요. 

▶강석호: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어제도 많이 화제가 됐었는데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수사받는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 주자 제안했다 이런 얘기 당 내에서는 립 서비스다 무리한 얘기다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당 외에 국민들이라든가 서민들의 입장 시민들의 입장에서도 이것에 대한 찬반 양론이 많이 갈리고 있습니다. 의원님의 입장으로 봤을 때 이러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 어떻게 평가를 하시고 있고 당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강석호: 저는 첫째로 우리 나경원 원내대표의 진심은 고발건에 대해서는 본인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그런 태도이고요 또 패스트트랙 불법을 막기 위해서 앞장섰던 의원들에 대한 또 안정감을 주기 위한 부분 또 고발됐던 의원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부분 또 앞장섰던 의원들에 대한 기여도 이런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는 그런 뜻이고요. 단지 가산점을 준다는 그런 제안에서는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이건 우리끼리만의 어떤 그 당시에 가서 어떤 그런 부분을 해야 되는 거지 이걸 공개적으로 해버린다면 참 아까 지금 말씀하는 대로 일반 시민이나 이런 부분에서는 어찌됐든 간에 불법을 막기 위해 앞장을 섰다 하지만 참 그런 부분은 나중에 해도 될 이야기를 좀 성급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 들고 제가 더 이상 또 얘기하면... 잘 이해를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휘: 의원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리를 해서 이야기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어쨌든 당 내 상황이 여러 가지 상태로 어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데 국정감사, 즉 조국 전 장관의 퇴진과 관련해서도 여기에 노력한 의원들에게 셀프 칭찬을 하고 셀프 상을 주는 이런 부분 이 부분도 참 곱게 비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강석호: 이분들이 우리가 100여 명의 110여 명의 의원님들이 자유한국당 내에 있지만 그중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또 겉으로는 적극적인 것은 아니지만 뒤에서 묵묵하게 또 당론을 따라서 자기 책임을 다 하는 의원들 이런 의원들이 다 있는 반면에 물론 여러 가지 사항을 따라서 상을 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라고 보죠. 하지만 꼭 집어서 조국 거기에 대한 부분에 상을 주고 칭찬을 했다 이런 거는 뭐 나쁜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 끼지 못한 의원들은 분발해야 되겠다 섭섭하다 이런 부분은 안 나오겠습니까? 

▷이상휘: 아무래도 당 내 상황에 대한 얘기이기 때문에 의원님께서도 참 조심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이 얘기는 좀 한번 더 짚어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냐면요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야기가 설왕설래가 많은데 내년 4월 총선 앞두고 원내대표 재신임론 또 교체론 이렇게 맞서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셀프 칭찬이라든가 패스트트랙 수사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 준다는 거 이런 것들이 나경원 현 원내대표가 임기를 연장하기 위한 것은 아닌가 이런 관측이 많이 있습니다. 어쨌든 나경원 원내대표의 재신임 문제가 화두가 될 것 같은데 의원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재신임이 불가피하다 아니면 

▶강석호: 차기 원내대표 자리는 20대 국회 마무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주축으로 들어가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우리 110여 명 그러니까 100명 우리가 107명인가 그렇죠

▷이상휘: 네, 그렇습니다. 

▶강석호: 이 의원들이 다들 맡겨놓으면 열심히 잘할 능력을 갖고 있는 의원들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임기가 마치면 많은 의원들이 또 원내대표 자리에 도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한두 분이라도 나온다면 원내대표는 경선을 해야 됩니다. 

▷이상휘: 한두 사람이라도 출마를 밝힌다 그러면 임기는 1년이니까 어떤 몇 개월 남지 않은 특수한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경선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강석호: 그렇죠.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뭐 몇 개월 남지 않았으니까 의원들이 다 나서질 아니하고 또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라고 한다면 그건 또 이제 재신임론도 나올 수가 있는 거죠. 

▷이상휘: 재신임론도. 당 내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의원님 재신임 쪽이 무게가 기울어져 있나요? 

▶강석호: 아직까지 그런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휘: 아, 나오지 않고 있는 입장이다

▶강석호: 네, 이번에 이제 타 상임위 국감이 끝나고 예산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다 하면 그때 논의가 촉발이 되겠죠. 

▷이상휘: 마지막 한 가지만 더 여쭙고 인터뷰 마쳐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왜 갑자기 양해도 없이 돌발 질문을 드렸냐 그러면 원내대표 선임과 관련해서 후보군으로 의원님 이름이 많이 오르락내리락거리고 있습니다, 하마평에요. 혹시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실 그런 의향이 있으신지 이걸 여쭤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어떻습니까? 의향이 있으십니까? 

▶강석호: 뭐 부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추이를 보겠습니다. 

▷이상휘: 추이를 보고요? 상황이 되면 원내대표 경선에 설 수 있다는 그런 생각으로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강석호: 지금은 저희가 국정감사라든지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부분들 예산이라든지 이런 데 집중을 해야 될 때이고 또 앞서서 빨리 나서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추이를 보고 또 당 내 여론도 따라서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이상휘: 네, 부인은 하지 않으시고요?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돌발 질문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질문을 드렸는데도 성실히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석호: 네, 수고하세요.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