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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맞춰 한일 관계 개선을 염원하는 문화교류 행사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습니다.

대구의 일본어학당, 오사카의 한국어학당 공부모임 회원을 비롯해 태고종 법우회 스님, 전통사경연구회원 등 50여명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오사카에서 국제문화교류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일본측 파트너 오사카 갤러리 등이 마련한 ‘기모노 쇼’와 ‘라쿠고 공연’ 등에 참여해 서로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비교 평가하면서 친선 우호를 다졌습니다.

[씽크 1 - 대구 일본어학당 공부모임 윤창준 회장]

"오사카 갤러리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법화종,정토종 소속 11개 사찰이 모여있는 오사카 데라마치구역을 함께 순례하면서 경색된 한일관계가 회복되길 기원했습니다.

[씽크 2 -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스님]

"우리 민간교류가 국가에 도움이 되고 서로에게 다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자리가 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이 빨리 이웃나라로서 화기애애하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일본어학당 공부모임 윤창준 회장과 태고종 법우회장 상묵스님,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스님, 사단법인 전통사경연구회 우병규 대표, 금니사경 명인 이순자 작가 등이 참여했으며, 오사카 한국어학당 공부모임 회원들은 내년 5월 대구를 답방해 일본 전통 ‘라쿠고’ 공연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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