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영장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7시간 가까이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입시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주식 작전세력에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정 교수 측은 수사 과정이 불공정하고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 전체가 왜곡됐다며 11개 혐의를 전부 부인했습니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내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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