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작물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 관개시스템 개발

AI 즉, 인공지능 기술로 노지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물관리 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으로 작물 수분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작물 수분 스트레스 기반 스마트 관개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관개시스템이란 농사를 짓기 위해 논.밭 등 농경지에 편리하게 물을 대기 위한 시스템으로 펌프와 밸브, 제어반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관개시스템'은 날씨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체 반응 정보를 영상기술로 진단해 물공급 시기를 판단하는 국내 최초 노지 적용 사례라고 농진청은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토양 안에 설치한 센서에서 실시간 수분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설정값 이하일 때만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던 방식이었습니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회지에 게재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출원한 특허기술은 산업체에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기 농업공학부장은 "새로운 기술적용으로 작물 생산성과 품질,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반 노지 스마트 관개 기술로 지속가능한 작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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