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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정 교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심사 시작 20여 분 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정 교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정경심 / 동양대 교수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하거나 허위 발급해 자녀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경영에 관여해 회삿돈을 횡령하고. 동양대와 자택에서 PC 하드디스크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정 교수 측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어 법정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정 교수의 건강 문제 역시 구속 심사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교수는 뇌경색, 뇌종양 진단 사실을 밝히며 불구속 수사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객관적 절차에 의해 검증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영장 청구를 강행했습니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 결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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