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러시아 군 당국이 방공식별구역에 접근하는 항공기의 비행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직통전화, 핫라인 설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한·러 합동군사위원회가 열린다"면서 "방공식별구역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합동군사위원회는 핫라인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시기와 형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러시아 군용기 6대가 어제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