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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천주교,개신교 등 7대 종교 수장과 종교인들이 대구에 모여 ‘2019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열었습니다.

조계종 원행스님을 비롯한 각 종교지도자들은 여러 종교인들의 만남이 사회 화합과 통합,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발원했습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와 종교인들이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팔공총림 동화사를 찾았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는 경내 설법전 앞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종교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사찰음식과 송차를 대접했다 - 대구BBS정한현기자

동화사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과 소나무 순으로 빚은 송차는 단풍을 병풍삼아 산사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2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2019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이 대구와 동화사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대구BBS정한현기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종교간 어우러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닌 상호 실천으로 이어지고, 우리 사회의 소통과 화합, 나아가 나라의 평안과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인서트/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KCRP 공동회장/이러한 인연으로 종교인들이 더욱 화합하고, 나라가 잘 되고, 국민들이 행복해지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KCRP 대표회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해 한반도 평화가 실현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서트/김희중대주교/KCRP대표회장/우리 종교인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 조성으로 이땅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은 “사회갈등을 극복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길에 종교인들이 앞장서 난마처럼 얽힌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대구BBS정한현기자

인서트/효광스님/동화사주지/대구KCRP상임의장/우리 종교가 이 시대의 어진 재상이 되고, 어진 아내가 되어야할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 다름도 인정하면서 상생의 향기로움으로 우리 공동체의 공동선을 구현하는 것이 바로 이 자리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7개 종단 지도자들과 400여회원들은 1박 2일간 대구에 머물며, 동화사와 갓바위를 순례하고, 체육대회를 통해 몸으로 부대끼고, 마음으로 소통하며, 종교간 우의를 다졌습니다.

1986년 창립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종교간대화와 세미나, 유적지 순례 등 문화교류, 지도자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이웃 종단 사이의 상호이해와 존중, 협력을 도모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 사회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각 종교지도자들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온기가 사회 각계 각층으로 퍼져나가기를 발원했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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