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는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제주시·서귀포시 등 행정시, 농협, 감귤출하연합회와 공동으로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17∼19일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를 단속한 결과 모두 16건에 2천675㎏ 상당의 비상품 감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품 감귤 적발 지역은 서울·경기·인천·대구·대전·부산·광주 등 7개 지역 도매시장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비상품 감귤은 상품규격보다 크기가 크거나 작은 감귤 등입니다.

또 당도가 규정치 이하로 떨어진 낮은 품질의 감귤도 적발됐습니다.

제주도는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가 적발된 감귤 선과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