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19년 10월 2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마감을 두달 앞두고, 당초 편성된 예산을 시의적절하게 집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10/22)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연초 계획하고 추진했던 일들이 잘 마무리되도록 각 부처 장관들이 직접 챙겨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최근 경제 상황과 민간투자 추이, 재정 역할 등을 종합해 볼 때, 4분기 재정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부처에서는 올해 소관 예산의 이월·불용이 최소화되도록 직접 집행상황과 집행 현장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국가 보조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즉, "국가보조사업 대부분이 지자체 일선 현장에서 이뤄질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자체 예산의 규모와 집행도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 경제 활력 뒷받침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치단체와 교육청도 4분기 예산집행에 각별한 관심과 점검을 수행해달라"면서 "이런 측면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어 올해 대비 9.3% 늘린 513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심의와 관련해,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의 취지와 구조, 내용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각 부처에서는 상임위별로 비쟁점 법안들이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주고, 특히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조기에 입법화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왕 즉위식 방문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신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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