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두고 여야 공방이 거듭되는 것에 대해 "정치적 갈등이 곧바로 국민 사이의 갈등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서 대통령인 저부터 우리 정치 모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나름대로 협치를 위한 노력을 했고 통합적인 정책을 시행하며 노력을 해왔지만 크게 진척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공정에 대한 요구가 아주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조국 정국'이 남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한국 불교 역사를 대표하는 고승 원효스님은 화쟁의 가르침을 주셨다"며 사회 갈등 치유와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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