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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다행히 대기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 상승효과가 크지 않아, 환경부와 서울시 등은 내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오늘, 올해 가을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예비저감조치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울시 대기정책과 이준복 박사의 설명입니다.
"행정 공공기관 관용차와 직원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요, 공공기관 발주 공사장이나 공공사업장 같은 경우 조업 단축이나 조정을 하게 됩니다. 도로 비산먼지 저감 대책으로 도로 청소를 강화하는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공공기관 중심의 대책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같은 조치는 오늘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발표를 보면, 서울의 미세먼지 측정값은 '보통' 수준입니다.

오늘밤 9시까지 계속될 예정이었던,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는 오후 5시 30분에 조기 해제됐습니다.

환경부와 서울시 등은 내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대기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 상승효과가 크지 않아,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측정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지 않았다는 게 환경부와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관용차량 감축 운행이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건설공사장 공사시간 변경과 같은 조치도 발생하지 않게 됐습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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