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철도차량기지를 부산신항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오늘(21일)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904년 도심 한복판에 건설된 부산철도차량기지는 디젤기관차와 객차, 화차를 검사하고 정비하는 곳으로 주변 지역을 단절하면서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시설로 여겨졌습니다.

주변 지역 슬럼화를 유발하기도 해 그동안 부산에서는 기지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습니다.

기지 이전 사업은 총사업비 6천293억원이 투입되며, 시는 2027년까지 기지를 부산신항역으로 이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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