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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명복공원 2026년 가동 한계...대비 필요”[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인터뷰]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전환 필요”
박명한 기자 | 승인 2019.10.22 08:45

■ 출연 : 대구 명복공원 윤문식 사무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08:30∼09:00 (2019년 10월 22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대구 명복공원 윤문식 사무장
대구 명복공원 전경

[박명한]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사시설 역시 우리 삶의 일부가 되면서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명복공원 윤문식 사무장 전화 연결합니다. 윤문식 사무장님 안녕하십니까?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네 안녕하십니까?

[박명한] 화장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를 많이 접했습니다만 대구 유일의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에서는 그동안 얼마나 화장이 늘어났습니까?

대구 명복공원 화장로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예, 2013년에 1일 33구 12,164구에서 작년 2018년에는 1일 40구 14,586구를 화장해 6년간 연평균 4.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참고로, 전국 화장률은 2017년 기준 평균 84.6%입니다만, 대구는 조금 높은 85%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처리 능력 연간 16,425구 대비 88% 가동하고 있습니다.

대구 명복공원 유족대기실

[박명한] 화장인원이 계속 늘고 있는데요. 현재 명복공원의 처리능력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예, 1966년 현위치 고모동으로 이전한 후 화장로 6기로 시작으로, 1986년 3기, 2007년 2기 증설로 현재 11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2018년 고효율화장로 1기 개체로 시설 현대화에 대비하였고, 최대 1일 45구 365일 운영기준으로 봤을 때, 연간 16,425구의 처리능력이 있어 당분간 큰 문제는 없으나, 많은 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화장인구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매년 연2% 정도 증가한다고 볼 때 2026년 가동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명한] 화장문화가 정착되면서 명복공원을 찾는 유가족과 친지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점이 달라졌습니까?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먼저, 올 해 2019년도에 ‘추모의 길’산책로 조성으로 유족분들의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동안,‘웰다잉 프로그램’ 운영과 2019년 ‘하늘나라 편지 모음집 발간’등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환경을 위해 올 해 2019년도에는 대기실 의자를 전부 교체하였고, 식당동 리모델링, 비와 눈막이용 캐노피 설치,영정제단 분산 설치 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파와 폭염 대비 야외공간에 전열기, 얼음수건 및 대형선풍기도 비치하였습니다.

노후 시설물 정비와 화장로 기능보강을 위하여 여과집진기, 유인배풍기 교체 등 노후설비 기능보강, 유해가스 및 다이옥신 촉매 교체, 화장로 전실 냉각장치 설치 등 화장로 기능개선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대구 명복공원 야외 파고라

[박명한] 정기적으로 예술작품 전시회도 열고 있다면서요?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예, 유족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여 드리고자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혐오시설이라는 화장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의 기회라고 생각되어, 지역 예술인과 협업으로 치유전시회란 명칭으로 2018년 시작으로 올 해 현재 5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최근에는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화장을 위해 고인께서 평소 아끼시던 부장품을 유족분께서는 관 속에 채우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고인을 불편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부장품이 타는데 화장시간이 더 소요되고, 유독물질 발생으로 오히려 고인의 유해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모르고, 투입하는 성경 같은 두꺼운 책이나 의류 등으로 인해 화장로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역 내 규모가 큰 경북대학교장례식장 관계자 등을 모시고, 화장 시 부장품 투입을 자제하여 주시고, 두께가 얇은 관 제품 사용 등 친환경 장례정책 당부 말씀을 최근 드렸습니다.

그 후, 대구‧경북 장례식장 181개소에 대해 이용 협조 공문 및 홍보자료도 발송하였습니다.

대구 명복공원 추모의길

[박명한] 명복공원 확장이나 이전 논의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계획은 무엇인가요?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앞서, 화장인구 연2% 증가 시 2026년 가동 한계 시점이 될 거라 말씀 드렸습니다. 현재 공단과 대구시에서는 정부와 수성구 그리고 인근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앞으로 명복공원의 운영과 관련해서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끝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시설 운영을 위해 선제적 보수 등을 통해 화장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화장로 내화벽돌 교체 등 노후 화장로 개·보수, 다이옥신 촉매, 여과집진기 백필터 교체를 통한 대기오염 방지시설 기능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명한]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문식 대구 명복공원 사무장] 네 감사합니다.

[박명한] 지금까지 대구 유일의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의 윤문식 사무장 이었습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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