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난 2분기의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컨설팅 '직방'이 오늘 발표한 '3분기 청약시장' 자료를 보면, 1순위 기준으로 3분기 청약 경쟁률은 전국 17.6대 1, 수도권 22.3대 1, 지방 14.2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청약 경쟁률이 2분기(7.8대 1)의 2.85배로 상승해 분양시장의 호황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3분기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전국 21.8%, 수도권 11.2%, 지방 29.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약미달률은 수도권이 2분기보다 17.0%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방은 1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컨설팅 직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1순위 청약경쟁률이 증가했지만, 미달률은 지방에서 외려 상승해 지역과 단지에 따른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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