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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정암사가 사찰 창건 15주년을 기념하는 전통 사찰음식 축제를 열었습니다.

정암사는 오늘(20일) 주지 대현스님을 비롯한 사찰 사부대중과 칠곡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건 15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어서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전통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참석한 불자와 주민들에게 공양했습니다.

또 불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고, 서화전과 산사음악회를 마련해 참석자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칠곡 정암사 주지 대현스님이 사찰창건 15주년 기념법회에서 법어를 하고 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

[인서트/대현스님/경북 칠곡 정암사 주지]

“(힘들지만) 가을만 되면 ‘스님 그거 안합니까? 우리도 그날 오려고 하는데요’ 이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제가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이런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 그래서 정성을 들이지 않은 음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칠곡 정암사는 지난 2004년 창건한 이후 복지센터 운영과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사찰음식 축제를 열어 종교를 초월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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