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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 핵심 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동참 열기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영천과 부산에서 순회법회가 열렸습니다.

백만원력 결집으로 불교부흥을 서원하는 불교계의 열기는 계속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부산BBS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시민공원에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천여명의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공원을 가득 메운 10만여명의 사부대중들도 백만원력결집에 힘을 보탰습니다.

불자 백만명의 원력을 모아 불교와 종단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불사인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조계종 제14교구본사인 범어사도 동참했습니다.

어제 부산시민공원에서 불교문화대축제와 함께 한 백만원력결집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작은 불씨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당부했습니다.

[인서트1.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매일 쉬지 않고 아주 작은 실천을 꾸준히 행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 백만 명에 이른다면 우리가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우리 사회는 믿음이 사라지고 서로 불신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속에 종교는 믿음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상기시키고 이타적인 삶을 가능토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2. 경선스님/범어사 주지]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한다는 상구보리하화중생의 지혜는 불교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서 필요로 하는 가르침이자 국민화합의...

이에앞서 지난 19일에는 조계종 제10교구본사인 은해사도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동참했습니다.

은해사 극락보전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서 은해사는 불자들의 정성이 담긴 발우 저금통과 약정금액 1억원과 청소년 장학금 4천만원을 원행스님에게 전달하고, 10교구 신도회장 등 10여명을 백만원력결집불사 추진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지금 한국불교의 전환기를 맞아 불자들이 부처님의 참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3. 돈관스님/은해사 주지]저희 10교구본사 대중들은 새 원력의 불사에 작은 정성이 큰 서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한분 한분 불자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현 조계종 집행부의 핵심 종책의 하나인 백만원력결집불사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불교부흥을 서원하는 불교계의 열기는 계속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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