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역사와 전통 문화 알리고 창건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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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이자 미륵 신앙의 성지 김제 금산사가 산문을 연지 1420주년을 맞아 사찰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알리고 창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천년의 향기 가득한 개산대재 축제 현장을 광주 BBS 정종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이자 미륵 신앙의 성지 김제 금산사가 산문을 연지 1420주년을 맞아 사찰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알리고 창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제공=문선희 사진작가

 

1420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김제 금산사.

백제 법왕 원년인 599년 창건된 금산사가 올해로 산문을 연지 1420주년을 맞았습니다.

금산사는 지난 19일부터 이틀동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모악산 문화제'를 열어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함께 사찰 창건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경내 처영기념관에서 봉행된 '모악산 문화제'는 전국에서 모인 사부대중 3천 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은 법어에서 "원융무애한 보살행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을 당부했습니다.

월주 스님 / 조계종 17교구본사 '금산사' 조실 

["조사 스님들의 지도이념, 중생을 구제하라고 하는 간절한 수행정신과 중생구제하려는 원력을 받들어서 우리가 수행도 잘하고 자비행을 하고 보살행을 하고 살아가자는 …"]

모악산 문화제는 '개산대재'와 '사찰 전통음식 체험회', '숲속음악회'와 '만등점등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창작뮤지컬 '백제미륵의 꿈, 진표율사'공연은 진표율사가 추구했던 상생과 평화의 뜻을 기리는 것을 물론,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주는 미륵도량으로 발전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 도지사

["오늘 금산사 개산 1420주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모든 미래는 자신감을 가지고 희망을 가진자들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저는 앞장서서 그런 전라북도가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 다시한번 드립니다"]

창건 1420주년을 맞아 금산사가 마련한 개산대재와 모악산 문화제.

사부대중은 역대 조사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미륵의 땅 모악산과 금산사의 희망넘치는 미래 천년을 다짐했습니다.

BBS 뉴스 정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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