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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봉사단체 KLC, "젊은 기부문화 우리가 만들어요"
정영석 기자 | 승인 2019.10.20 08:16

 

노인 빈곤층을 돕는 젊은이들의 봉사단체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가 호텔에서 대규모 자선 파티를 열었습니다.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는 이들의 젊고 감각적인 자선 파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호텔 행사장.

턱시도와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입은 젊은이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이들은 모두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뜻을 함께하는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 KLC 운영진과 봉사자들.

KLC는 1년에 많게는 네 번 이런 형태의 기부 모금 파티를 열어, 수익금을 전액 불교계가 운영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전하고 있습니다.

[윤성일/KLC 운영진: 보시는 것처럼 젊은 분들과 저희와 뜻을 같이하고 있는 분들이 기부를 하고 파티에 참석을 하고 그 기부금과 기업 후원금을 모아서 지금 노인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는 기관들이나 재단에 저희가 기부를 하려고 만들어진 행사입니다.]

KLC는 우리말로 '한국 유산 위원회'로, 유산은 곧 다음 세대에 넘겨줄 '기부 문화'를 뜻합니다.

젊은층의 감각에 맞는 기부 파티가 입소문을 타면서 KLC는 설립 4년 만에 '매머드급 조직'으로 성장했습니다.

58명으로 시작한 누적 자원봉사자가 900명을 넘어섰고, 지금까지 8천300만원을 모금해 4만 2,000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KLC는 매달 한 차례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할매집밥 요리 수업 등 세대 간 간극을 좁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습니다.

[윤성일/KLC 운영진: 어르신들을 모시고 소풍을 간다라든지 요리 수업을 운영하면서 젊은 세대와 어른 세대 간의 소통을 이어줄 수 있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창기부터 KLC의 활동을 응원해온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파티 현장에서 이들의 선행을 격려하는 일을 빼놓지 않습니다.

[희유 스님/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이분들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또 지지해 주시고 또 수고한다는 말 한마디 해주시면 이분들이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직장인에게 영감을 주는 기부 단체가 되고 싶다는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

밝고 건강한 기부 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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