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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주왕산에 자리한 천년고찰 대전사에서 사찰 전각과 암벽을 배경으로 빛과 음악, 춤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BBS대구불교방송이 시와 국악을 주제로 마련한 음악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국립공원 주왕산을 지켜온 천년고찰 대전사.

보물 제1570호 대전사 보광전이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듭니다.

보광전 전 옆 명부전도 형형색색의 빛으로 단장합니다.

대전사를 둘러선 주왕산의 거대한 암벽도 빛의 향연을 담아냅니다.

꽃과 나무, 동물, 별 등 다양한 모양이 전각과 암벽을 장식합니다.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전통사찰에서 최초로 선보인 미디어 가무극입니다.

[인서트/박경훈/세계유교문화재단 홍보마케팅 팀장]

“미디어 아트를 가미한 뮤지컬로서 시각적인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공연입니다...기존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의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였는데 이번에 진행된 공연은 대전사 전각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적인 건물을 이용한데 의의가 있습니다.“

 

레이저가 만들어 낸 찬란한 빛의 향연 속에 무대에서는 뮤지컬 공연이 진행됩니다.

주왕산에 얽힌 전설과 경북 청송군의 역사를 불교적 환생의 시각에서 담아낸 작품입니다.

천녀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연꽃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고 천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넋을 빼앗습니다.

미디어 가무극 ‘청송의 빛’이 펼쳐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다양한 음악회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BBS대구불교방송은 ‘시와 국악의 만남’을 주제로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오정해 등이 출연한 국악공연과 시낭송 등을 선보이면서 깊어가는 가을밤 산사의 정취를 더했습니다.

[인서트/법일스님/대구BBS 사장, 대전사 주지]

“옛 선조들의 풍류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고자 오늘 시와 국악의 만남을 주왕산 산문인 이 곳 대전사에서 열었습니다. 아울러 청송의 빛 미디어 가무극을 보면서 힐링을 하시고...”

또 청송군과 대전사가 함께 주최한 산사음악회에서는 코요태와 김태곤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스탠딩)

가을밤 국립공원 주왕산과 천년고찰 대전사가 빛과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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