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운명이 오늘 판가름 납나다.

영국 하원은 오늘 특별 개회일을 갖고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토론한 뒤 승인투표를 실시합니다.

토요일에 영국 하원이 열리는 것은 포클랜드 전쟁 때문에 개회했던 1982년 4월 3일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영국과 EU 양측은 EU 정상회의 개최 직전인 지난 17일 오전 브렉시트 재협상을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기존 '안전장치'의 대안으로 북아일랜드를 실질적으로 EU 관세 및 단일시장 체계에 남겨두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본토와 아일랜드섬 사이에서 통관 및 규제 확인 절차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합의안이 영국 하원 승인투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과반의 찬성표가 필요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