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정관에 있는 국회방송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영상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국회방송이 4월 하순에 촬영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의 의원총회와 각종 규탄대회 영상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측은 "정당 행사와 관련한 영상이라 검찰 제출 여부를 두고 검찰 측과 논의중이었다"면서 "껌찰이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로 인한 수사 대상 의원은 모두 110명으로 자유한국당이 60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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